공장 조립 라인을 갓 빠져나온 완성차에는 수십 개의 전자 인증서가 탑재됩니다. 5G 통신용, DoIP 이더넷 진단용, V2X 안전 통신용, 그리고 전기차 충전 결제용 인증서입니다. 이들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2~36개월에 불과하므로, 갱신을 위해 차량을 서비스 센터에 입고시키는 것은 막대한 리콜 비용을 초래합니다. 본 문서에서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 내 모든 인증서를 무인 자동 갱신하는 실전 엔지니어링 방안을 제시합니다.
비대면 인증서 갱신 중이라 할지라도 암호화 비밀키는 결코 HSM의 물리적 실리콘 경계를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. 인증서 만료가 임박하면 HSM 내부의 하드웨어 TRNG가 보안 메모리 영역에서 새로운 ECC secp256r1 키 쌍을 자체 생성합니다. HSM은 PKCS#10 규격의 인증서 서명 요청(CSR)을 작성하고 새 비밀키로 서명한 후, 공개된 CSR만을 EST 데몬으로 전달합니다. 비밀키는 칩 하드웨어 내부에 영구히 봉인됩니다.